요즘 따로 시간을 내서 포스팅을 하기 힘들다 보니 (몸도 마음도 바쁘기만 하다.) 결국 삶은 달걀로 또 때우게 된다.

1. 휴먼레이스 불참
애시당초 참가가 힘들꺼라 생각했었다.
원래 학교에서는 교직원 연수가 1박 2일로 해당 날짜에 예정되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시험에 신경써야 하는 마당에 10Km 단축 마라톤이라니...
결국 24일에는 도서관에서 하루를 마감.
3만 몇천번이던가에 해당되는 배번이 프린트된 붉은색 참가셔츠를 택배로 받았는데 사진보다는 덜 예뻐서 쵸큼 실망. 그래도 여름에 시원하기는 하겠더라. (인증샷은 나중에...)
(나중에 생각하니 신고 뛸 런닝화도 없었...)

2. 국사봉중학교 남산 숲 축제 (부제 : 충격과 공포)
학교 건물을 때려부수고 학생식당과 강당을 증축하는 공사 때문에 학교 내 축제가 불가능, 남산에서 축제 비스무리 것들을 했다.
문제는 축제 며칠 전부터 '분장을 했으면 하는 선생님은?'이라는 야시꾸리한 설문을 진행하여 조직적인 부정 투표 결과, 본인이 1등을 하는 기염을 토하고야 하고야 말았다는 것.
투표 과정과 결과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으나 그정도는 익스큐즈된거 아니냐는 반발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분장...

IMG_4491.jpg
아 아 아... 이거슨 단지 시작.jpg

100_4659.jpg
아악, 마이 아이즈~!!!.gif (그간 세일러문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이라면 죄송...)
100_4660.jpg
자신들은 상관없다며 즐거워 하는 선생님들..txt

좆망...

나를 둘러싸던 그 수많은 아이들만 즐거웠으면 됐지...

그나저나 내 사진을 찍어간 수많은 외국인들은 도대체 어디다 사진을 올릴까?

전교생 800명이 1장씩만 찍어도... 대여섯장씩은 찍던데...

3. 지름신들...
읽을 시간도 없는데 책은 왜이리 사재끼는지...
김훈의 '공무도하', 로버트 하인라인의 '므두셀라의 아이들', 또 뭐 있더라?
이래봤자 현실 도피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