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광주엘 다녀왔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10월 5~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출발한 광주. 하지만 우여곡절이 많았으니...
각설하고, 이미지 올라간다.


자, 출발해 볼까?

--MORE--

벌써 세번째 타보는 KTX~!! 생후 9개월 동안 너무 많이 타보는 거 아냐?
(돌아올 때도 탔으니 총 4번~ -ㅅ-)


현우를 안고 3시간, 힘들게 도착한 광주~ 10월 초임에도 불구하도 날씨는 그야말로 땡볕~!!! ㅠㅠ;;;
아이와 내가 하나의 거대한 난로가 되어 서로를 덥혀 주고 있었다.
아무튼 도착한 광주에선, 할머니와 친척분들이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셨고 (특히 현우를) 그렇게 첫날을 저물어 갔다.

둘째날 아침, 차로 왕복 약 3시간 거리인 땅끝마을 해남을 친척들과 놀러가기로 했다.
큰 고모부의 친구분께서 그곳에서 식당을 하신다고 해, 식사도 하고 관광도 할 겸이었다.
하지만 광주의 교통 상황을 너무 얕잡아 본 것일까? 10시에 출발해 오후 2시에 도착, 1시간 반 거리를 무려 4시간 가까이 걸려버렸다. -ㅅ-;;;;

4시간이나 걸리다니... 에잇~! 조부자, 삐뚤어 질테닷~!!
그나저나 여기가 해남임을 어떻게 증명할거냐구?!?!



증조 할머니와 증손자의 아름다운 모습~!! ^^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결국 이렇게 놀러간 것이 화근이 되어 (광주까지 돌아오는 시간도 5시간 이상 걸려버렸다. -ㅅ-)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를 놓치게 되었고, 8일 KTX입석표밖에 구할 수 없었으니...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여유가 생긴 이틀동안 외가쪽 친척분들도 찾아뵙고 (현우를 너무들 좋아해 주시고 ^^) 광주 관광도 하고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다 8일 12시 용산행 KTX를 타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지, 익산까지 일반석에 빈 자리가 많이 있어 앉아서 왔고, 익산부터는 또 운 좋게 특실에 (앞 뒤로) 2자리가 비어 또 여유롭게 올 수 있었다. ^^
6일 열차표를 환불하는 과정에서 손해봤던 비용을 그렇게 보상받았나 보다. ^^

아무튼 나의 출생지, 광주... 워낙 어릴 때 서울로 올라온 지라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우리 부부와 현우를 아껴주시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또 여유로움이 있어
비록 오가는 길이 피곤하긴 하지만 서울에 도착하면 또다시 그리워진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할머니,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