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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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09:45:17 (*.24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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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요한 시험도 끝났겠다, (결과에 대해서는 가급적 절대 질문 금지) 나름 홀가분한 마음에 이런 저런 소설책을 손대고 있다.
 그간의 독서가 미진했기 때문인지, 아님 살짝 정신을 놓고 있어서인지 빌려놓은 책만 5권.
 '세르게이 루키아넨코'의 '나이트 워치(상, 하)',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모음인 '적색의 수수깨끼', 그리고 '코니 윌리스'의 '둠스데이 북'...
 뭐 완전히 책에만 매달릴 수는 없어 '쪽독서'를 하고 있지만 아무튼 빌려온 책들의 면면을 보니 죄다 SF, 혹은 스릴러쪽이네...
 지난 봄에 빠져버렸던 SF의 매력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헤메는 중. ^^;;;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읽었던 Night Watch.... 작가명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 소설,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SF 환타지 소설이다.
 현대의 물질 문명과는 이질감을 느낄만한 마법사, 마녀, 변신자 등이 다수 등장하여 인간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서로 싸우고 협력도 한다는 대략의 이야기 틀. (응?)
 주제나 소재면에서 그간 수없이 쏟아져 나왔던 여타의 인터넷 소설물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그것들을 다루는 솜씨는 예사롭지 않구나...(그것도 러시아 SF 환타지라니... 훗~)
 적절한 추리극 스타일의 진행과 다분히 철학적인 이야기, 그리고 선과 악의 마법사들이 벌이는 어떻게 보면 평이한 소재를 가지고서 이렇게 동적이면서도 깊은 물음을 던질 수 있음에 감탄했다. 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야 드러나는 반전처럼, 곳곳에 전환의 요소도 많아  아무튼 틈틈히 읽으면서도 다음 장면이 궁금하게 만드는 수작(秀作)...

 아무튼 이 소설을 읽으며 십수년 전 읽었던 '공작왕'이라는 만화가 생각났다.
 무려 불교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맞나?)이 만화 말미에 깨달음을 얻으며 한 대사, "빛이 강할 수록 그림자 역시 짙어진다"는 (4대천왕이 그제서야 깨닫다니... ㅡ,.ㅡ)말처럼 선과 악은 흑백논리처럼 탁 나눌 수 있는 것만은 아닐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번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미진하게 마무리 짓는 글...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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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20:14:24 (*.254.40.72)
성민
고생 많았겠구료...

내가 아직 좀 정신 없긴 하지만, 연말연시무렵에는 한번 봅시다구려.... ^^;
답글
2008.11.18 08:58:28 (*.240.191.106)
젊은유월
그랴, 더 추워지기 전에 함 보자.
그리고 또다른 수험생에게도 안부 전해주고~ ^^
고양이...

약 10만 년 전부터 존재했으며 고대 이집트인들이 쥐를 잡기 위해 길들인 야생 리비아 고양이 이후로 인류에게 오랫동안 애완동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고양이는 영특한 동물이라서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본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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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23:56:48 (*.254.40.72)
성민
ㅋㅋㅋ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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